오피니언

이진강 변호사 사실상 변협회장 당선

서울변호사회 회장 하창우씨·부회장 신용간·이창훈씨



이진강 변호사 사실상 변협회장 당선 서울변호사회 회장 하창우씨·부회장 신용간·이창훈씨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이진강(64ㆍ사진) 변호사가 제44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에 사실상 당선됐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서울변호사회 회장에 하창우(53)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를, 부회장에는 신용간(47)ㆍ이창훈(47) 변호사를 각각 선출하고 차기 대한변협 회장 추천 후보로 이 변호사를 선출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3,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서울변호사회 후보 선출 투표에서 판사 출신의 임동진(64) 변호사를 1,300여표 차이로 여유있게 제치고 당선됐다. 각 지방변호사회의 연합체인 대한변협 회장에 출마하려면 지방변호사회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이제까지는 전체 변호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변호사회가 추천한 후보가 줄곧 회장으로 선출돼왔다. 이에 따라 이 변호사는 오는 2월26일 공식 선출절차를 남겨놓았지만 사실상 변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시 5회 출신으로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성남지청장 등 검찰 내 요직을 거친 이 변호사는 "사법권의 독립과 검찰의 정치적 독립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조정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입력시간 : 2007/01/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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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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