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4억4,000만원선대성메카트로닉스(대표 최용택)가 노키아(Nokia)사에 PCB라우터를 공급한다.
PCB라우터는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PCB(인쇄회로기판)의 테두리를 절단가공하는 자동화기계.
이 회사는 핀란드의 다국적기업인 노키아사마산공장에 PCB라우터를 8대 공급키로 했는데, 대당 가격은 5천5백만원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키아사는 기존에 독일업체를 통해 이 제품을 공급받아왔으나, 디지털폰으로 생산라인으로 바꾸면서 품질 및 가격에서 우수성을 인정 대성메카트로닉스의 제품을 공급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PCB를 손이나 프레스등으로 잘랐지만 부품이 정밀화되고 기판이 다층화됨에 따라 적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라우터와 같은 정밀가공기계 필요한데, 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PCB라우터시장의 성장잠재력은 큰 것으로 보인다.
최용택 사장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노키아사 독일 공장에도 PCB라우터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문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