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추천주] 국민은행 (060000) 종합금융사 발전 잠재력 “주목” 김유경 삼성증권 영업부장 국민은행은 최근 주식시장이 오르면서 가장 상승 모멘텀이 큰 종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1,100개가 넘는 영업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내년 경기 회복이 이뤄질 경우 경쟁 은행 대비 높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 상승에 따른 최대 수혜자이며 대출 성장 둔화와 가격 경쟁 심화로 대표되는 향후 영업환경에서도 비교적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외환은행을 인수할 경우 국민은행의 약점인 외환거래와 기업 금융 부문을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소매 금융 은행에서 종합금융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올해에는 자산 성장성보다는 건전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한 반면 내년부터는 성장성 위주의 경영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부실자산 정리와 내부시스템 마무리로 인한 대손비용 감소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되며 이에 따른 이익증가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실적을 보면 3ㆍ4분기 순이익이 9,386억원으로 전분기의 5,497억원보다 170%가 넘었으며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도 1조8,286억원이어서 당초 추정한 올해 순이익 2조2,310억원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 선도 은행으로서 탁월한 시장 지배력 및 이익 창출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종합금융사로의 발전 잠재력 등을 고려해 볼 때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 목표가 9만원에 ‘매수’를 추천한다. 입력시간 : 2005/12/04 16: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