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인도 판권 계약 체결

'알켐'사에 독점 판매권 양도. 현지 임상시험 거쳐 허가 추진

카티스템

메디포스트는 16일 인도의 제약사인 알켐(Alkem)사와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판권(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인도 독점 판매권과 유통권을 알켐사에 양도했으며, 제품 판매료 외에 별도 판권료(라이선스료)와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등을 받게 된다. 또 알켐사는 인도에서의 ‘카티스템’ 임상시험과 허가 등을 책임지고 진행하기로 했다.


메디포스트는 앞으로 3~4년 내에 현지 임상시험과 인도 의약품통제국(DCGI) 허가 절차 등을 거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누적 수출가 기준으로 시판 후 10년간 적어도 총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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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켐사는 인도 제약업계 10위 이내의 기업으로, 40년간 전문의약품 생산과 유통을 담당해 왔다.

이에 앞서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1월 홍콩ㆍ마카오, 올해 2월에는 호주ㆍ뉴질랜드와 ‘카티스템’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도 다수의 국가와 판권 계약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장영 메디포스트 사업개발본부장(전무)은 “인도는 중국과 함께 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이번에 훌륭한 파트너를 만남으로써 임상시험과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카티스템이 인도 관절염 환자들의 고통을 치유해 줄 혁신적인 신약으로 자리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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