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와이브로의 서비스 영역을 내비게이션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는 위치정보서비스(LBS) 전문기업 포인트아이는 KT의 와이브로 내비게이션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포인트아이는 ▦실시간 주변정보 ▦CCTV 교통영상 ▦주유소 유가정보 ▦실시간 교통정보 ▦각종 생활정보 ▦디지털지도 업그레이드 등을 와이브로망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시 말해 KT의 와이브로가 내비게이션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셈이다. 포인트아이 관계자는 “그 동안 단말기 상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은 있었지만 와이브로 망을 통해 길안내 기능 등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SW는 궁극적으로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와이브로 단말기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털 다음 역시 KT, 아이니츠 등과 제휴를 맺고, 아이니츠의 내비게이션 단말기 ‘Kiwi PW300’에서 PC와 같은 인터넷 화면을 제공하는 플브라우징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사용자들은 와이브로망을 통해 무선인터넷에 접속, 내비게이션에서 검색, 이메일, 카페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