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계 펀드 소형주 매집 잇따른다

외국계펀드의 소형주 매집이 잇따르고 있다. 아일랜드계 펀드인 아틀란티스코리안스몰러컴퍼니즈펀드(AKSCF)는 지난 9일 이수페타시스 주식 174만2,710주(지분율 5.62%)를 신규로 사들였다고 10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했다. AKSCF의 이수페타시스 주식매수는 통신장비와 휴대폰용PCB 등의 매출확대에 따른 수익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AKSCF는 단기 투자차익을 노리기보다 중장기 보유를 통해 투자이익을 극대화하는 성격을 가진 펀드로 그 동안 주로 코스닥 우량주를 집중 매수해 왔다. 이 펀드는 현재 코스닥의 세진티에스(6.74%), 태광(6.25%)ㆍ이오테크닉스(6.02%)ㆍ우리조명(6.75%)ㆍ텔슨전자(11.15%)ㆍ오성엘에스티(8.42%)ㆍ서울반도체(6.31%)ㆍ이루넷(5%)ㆍ태산엘시디(5.34%)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은 이날 휘닉스커뮤니케이션 주식 17만5,000주를 장내매수해 7%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은 이에 따라 홍석규 대표와 합작사인 일본의 덴쯔사에 이어 휘닉스커뮤니케이션의 3대주주로 올라섰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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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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