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팔리는 디지털카메라 주력 제품의 화소수가 1년에 100만개씩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035080]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이후 연도별 디지털카메라 베스트셀러 30종의 화소수를 살펴본 결과 2003년에는 300만 화소대가 전체의55%로 400만 화소대(20%), 200만 화소대(18%)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렸다.
그러나 작년 들어 400만 화소대 상품이 57%로 다수로 올라섰으며 올해 들어서는500만 화소대 제품이 50%로 '대세'를 이루고 있다.
500만 화소대 제품은 2003년 평균 판매가 129만원선에서 작년 61만원, 올해 48만원대로 가격대가 2년만에 63% 가량 떨어져 관련 기술의 발전에 따른 '가격파괴'가디지털카메라의 세대교체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우 높은 가격의 전문가용 일안반사식(SLR) 디지털카메라중에서 최근 보급형 모델이 잇따라 나오면서 SLR 카메라 위주의 700만 화소 이상 디지털카메라 점유율이 14%에 이르렀다고 인터파크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