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력 10년차 골프 티칭프로 강준희(25)가 한국장타자선발전 4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강준희는 23일 강원도 문막의 오크밸리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370야드를 날려 353야드의 김임석(41)과 352야드의 송혜성(43)을 각각 2,3위로 밀어냈다. 3차 대회에서는 박성호(17ㆍ제주관광산업고)가 무려 380야드를 날려 화제가 됐지만 4차 대회는 높은 습도와 더위 때문에 기록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한편 네 차례 예선을 모두 마친 가운데 강준희는 일본드라콘장타선수권대회 티켓을 걸고 8월27일 열리는 결선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일본드라콘장타선수권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장타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