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무원연금개혁 실무기구 30일 출범

여야 활동기간 등 놓고 이견

공무원연금 개혁 대타협기구가 지난 28일 해산되면서 타협안을 찾기 위한 실무기구가 여야 원내대표 협상을 거쳐 30일 출범한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30일 주례회동을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과 실무기구의 명칭·활동기간, 개혁입법안 처리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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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원내대표의 주례회동은 원래 31일로 예정됐으나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기구의 활동이 28일로 종료되고 국회 연금 특위의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어 하루 앞당겼다.

실무기구는 여야 의원과 노조, 전문가 등이 참여해 10명 이상의 규모로 대타협기구 논의 결과를 정리한다. 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강기정 새정치연합 의원이 다시 실무기구를 이끌면서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 김성주 새정치연합 의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실무기구 일정을 임시국회 개회 전날인 오는 4월6일까지 일주일간으로로 제한하자는 입장이고 새정치연합은 연장을 요구하고 있어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무기구에서는 새누리당의 구조개혁 방식을 기본으로 하는 김태일 고려대 교수의 개혁안을 비롯해 새정치연합과 공무원단체의 요구가 일부 반영된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의 절충안 등을 중심으로 공무원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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