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의 키보드를 일일이 누르지 않고도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LG전자는 휴대폰에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해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휴대폰 지문 마우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대폰 지문 마우스 기술은 기존 휴대폰의 ‘4-방향 키패드 입력방식’이 가진 조작상의 한계를 넘어 휴대폰에서도 PC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다양한 방식의 사용자 환경을 지원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 기술은 휴대폰 키보드에 위치한 지문인식 센서에 손가락을 대면 화면의 커서가 상하좌우로 움직인다. 또한 손가락을 센서에 접촉했다 떼는 동작만으로도 터치패드의 클릭과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앞으로 이 기술을 게임폰 등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휴대폰 소형화와 메뉴 사용의 편리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대폰 지문 마우스 기술을 탑재한 제품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