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은 하순 발표금융감독원은 상시 기업퇴출심사 결과는 14일께, 워크아웃 기업 처리방침은 이달 하순께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각 은행들이 지난 10일 상시 기업퇴출심사 결과를 보고해왔으며 이 기업들을 정상, 일시적 유동성 부족, 구조적 유동성 부족, 정리 등으로 분류, 14일이나 그 이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또 워크아웃 35개사에 대해서는 현재 주채권은행이 처리방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14일 금감원에 보고된다.
특히 8월중 각 은행들에 대해 기업 워크아웃 이행상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채권은행의 개별기업에 대한 처리방침이 정해지는 이달 하순께 정상, 기업구조조정회사(CRV), 매각, 합병, 분할 등으로 나눠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김석원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은 현대투신 매각과 관련, '정부와 AIG컨소시엄간 협상이 진행중인데 AIG컨소시엄이 결합체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에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은행의 매각협상에 대해서는 '현재 결렬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며 '매각협상의 결렬을 전제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마련한 것이 아니라 결렬에 대비해 대안을 준비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