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다시 건설사 인수 시도 관심
○…지난해 여러 차례 건설사 인수를 시도하다 중단했던 이랜드그룹이 최근 건설사 인수에 다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설업체는 정부의 구조조정 소식과 함께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영권 프리미엄이 많이 낮아진 상태라고. 업계에서는 이랜드가 최근 홈에버 매각으로 실탄을 준비한 만큼 건설사 인수를 다시 시도하지 않겠느냐고 관측.
직책만 담은 인사자료… 직급 상향조정用?
○…최근 정기인사를 감행했던 토지공사가 인사 자료 배포시 통상 밝히는 ‘승진’ ‘전보’ 여부를 밝히지 않고 직책만 담은 자료를 뿌렸다고. 토공의 한 관계자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승진 여부는 뺐다”고 해명. 그러나 일각에서는 주택공사와의 통합을 앞두고 직급을 상향 조정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도.
부장급 간부도 모델하우스 현장파견
○…대형 건설업체 A사가 최근 본사직원의 20%를 현장 파견하기로 하면서 그동안 과장급이 파견되던 모델하우스 분양소장에 최초로 부장급 직원을 파견했다고. A사의 한 관계자는 “미분양 해소를 위해 현지 영업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분양소장의 직위가 격상된 만큼 분양실적도 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한국야쿠르트 골프장 회원권 매입 '큰손'
○…중견 건설업체의 골프장 회원권 팔기가 지속되고 가운데 한국야쿠르트가 이들 물량의 매입에 나서고 있어 눈길. 한 중견건설사의 관계자는 “이미 매각한 4개의 회원권 중 한국야쿠르트가 2개의 물량을 거둬들였다고 들었다”며 “일각에서는 한국야쿠르트가 회원권 거래소를 설립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전해.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한국야쿠르트가 골프장 회원권을 매입하고 있다는 소문은 이미 건설업계에 알려진 사실”이라며 “현금이 없어 회원권을 매각하는 건설사와 저가 매수하는 회사의 현금 동원 능력이 지나치게 대비된다”고 쓴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