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 올해 노후간판 1,000개 교체

부산시가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후간판 정비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2012년부터 노후간판 교체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총 5,832개 간판 교체 신청을 받아 노후·미관저해 간판 2,995개를 교체했다.


올해는 정비효과가 높은 지역을 지정해 간판을 교체하는 집중교체 개수를 지난해 300개에서 600개로 늘리는 등 노후간판 1,000개 교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기사



간판의 질적 향상을 위해 부산옥외광고협회에서 감리를 실시하고, 도시미관 개선과 아름다운 간판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간판제작 초기단계부터 전문가에게 간판의 디자인 컨설팅을 받도록 의무화했다.

이번 사업은 △가로(가로 폭), 세로(창문사이 벽면 폭) 초과 등 불법간판 및 미관저해 대형 간판 △원색사용, 미풍양속 저해 간판 △도시미관을 해치는 저품격 간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의 규정에 맞도록 교체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업소 당 간판 제작비의 90%(간판 당 100만원, 업소 당 200만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노후간판교체사업 외에도 현수막 수거보상제 전면 시행(2014년), 옥외광고물 통합관제시스템 구축(2014년), 옥외광고물 일제 전수조사 실시(2014년), 분기별 특정업종 불법간판 정비 등 불법광고물의 점진적 해소를 위한 시책 개발로 지난해 행정자치부 옥외광고물 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