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당국에 적발.압류된 이른바 '짝퉁' 의류가불우이웃돕기에 쓰이게 됐다.
관세청은 30일 최근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위조 상표 의류 200벌을 상표권자와의협의하에 위조상표를 제거한 뒤 대전시 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 기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세관당국에 적발된 가짜 상품 의류는 모두 소각처리돼왔다"며 "앞으로 상표법 위반으로 압수된 의류는 검찰, 상표권자와 협의해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는 방향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