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7 세계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한국이 금6, 은5, 동4 등 총 15개의 메달을 따냈다. 11일(한국시간) 새벽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끝난 이 대회 최종일 한국은 남자 5,000m 계주(안현수-김병준-송경택-김현곤)와 남자 1,500m 2차레이스(송경택)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여자 1,500m 2차 레이스(진선유)에서도 금메달을 챙겼다. 남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는 송경택에 이어 안현수와 김현곤이 2, 3위로 들어 오면서 메달을 싹쓸이했다. 여자 1,500m 역시 진선유에 이어 정은주와 변천사가 2, 3위를 기록, 메달 독식에 성공했다. '한국의 취약 종목'으로 꼽히는 여자 500m 결승에서는 김민정이 은메달을 따냈다. 한편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중국에 밀려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