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호주시장에서 지난해 현대의 엑센트가 97년보다 14.4% 늘어난 4만4,000대를 판매해서 도요타의 코롤라를 2만대이상 차이로 누르고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호주정부가 최근 발표한 98년도 산업지표에서 나타났다.엑센트는 지난 95년 2만5,000대 판매로 처음 호주 내 최다 판매차량에 오른데 이어 96년 3만5,000대, 97년 3만8,000대가 팔려 판매 수위자리를 고수했다.
「아반떼」도 3천2,000여대가 팔려 도요타의 캄리, 미쓰비시의 마그나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대표 차종보다 더 많이 팔리는 선전을 기록했다.
현대는 올하반기부터 「그랜저XG」와 「쏘나타EF」를 호주시장에 투입, 수출상품의 풀라인업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연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