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개별 종목들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강보합을 기록했다.20일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과 연동되는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으나 벤처 및 정보통신 종목들의 초강세로 오후 3시20분 현재 전날보다 0.87포인트 오른 125.3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건설업 지수가 4.25포인트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벤처지수는 7.99포인트 뛰어 최근의 조정국면에서 벗어나는 양상이었으며 기타업종 지수도 21.25포인트나 올랐다.
상승 종목은 111개(상한가 42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33개에 불과했다. 특히 거래량 상위 100개 종목 중 무려 83개 종목이 올랐으며 이 가운데 24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신규등록된 서울방송 매일유업 등은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73만주, 614억원으로 부진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