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소유한도 10%로 확대

은행소유한도 10%로 확대 이르면 연말께 은행 주식보유 한도가 현행 4%에서 10%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소유한도 확대에 따라 은행을 소유하는 기업의 계열사들은 감독당국으로부터 은행에 준하는 엄격한 검사를 받는 등 사금고화 방지를 위한 제반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관련기사 재정경제부는 3일 상반기중 ▦은행 소유한도 확대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방지 ▦은행 대주주 적격성 기준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은행 소유제도 개선방안을 상반기에 마련, 하반기중 은행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시행시기는 입법시기에 따라 유동적이나 입법이 조기에 이뤄질 경우 연내 개정법이 시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금융발전심의회 은행분과위원회는 ▦은행 소유한도 10% 확대 ▦책임경영체제 확립 ▦내국인 역차별 해소 등을 재경부에 건의했다. 금발심은 또 은행 소유규제 완화는 금융감독제도의 정비과정과 금융지주회사 설립 및 운영과정, 금융ㆍ기업 구조조정 과정 등을 감안해 추진하되 ▦은행 대주주에 대한 엄격한 적격성 요건 규정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관련 감독기준 강화 ▦대주주 계열기업에 대해 은행에 준하는 엄격한 검사 실시 ▦소유제한 완화와 동시에 지배구조 정비, 소유권에 바탕을 둔 경영권행사 여건 마련 등의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의식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