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전력 회사 아다니 파워가 금융위기 때문에 늦춰왔던 기업공개(IPO)에 나선다고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아다니 파워는 조만간 IPO를 통해 적어도 4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특히 아다니 파워의 IPO 계획은 인도 정부가 공기업의 지분을 매각하고 증시 상장 기업의 의무 유동 주식수를 늘리려는 계획과 맞물리면서 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올들어 인도의 IPO시장은 증시 침체와 더불어 극도로 침체돼 왔지만, 올 3월에 마감된 2008년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6.7%를 기록하면서 IPO시장도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라고 FT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