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파라치란/유명인 선정적장면 카메라 담아

◎거액 받고 파는 프리랜서 사진사다이애나비의 죽음을 초래한 「파파라치(paparazzi)」는 이탈리아어로 유명인사들만을 추적, 선정적인 내용의 특종사진을 찍어 일확천금을 노리는 프리랜서 사진사들을 일컫는 말이다. 프랑스의 주간 렉스프레스지는 최근 이들 파파라치의 극성스러운 행태를 소개하면서 특종사진이 최고 8백만프랑(12억원)이라는 엄청난 고가에 팔리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파파라치들에게 가장 인기높은 사냥감은 모나코의 카롤린공주(그레이스 켈리왕비의 장녀). 그리고 31일 사망한 다이애나 영국왕세자비와 찰스왕자는 7백만프랑, 요한 바오로2세는 각각 6백만프랑의 거액을 손에 쥐게 해준다. 이밖에 여배우나 가수 등도 사냥꾼들이 군침을 삼키는 목표물이다. 현재 악명을 떨치고 있는 파파라치는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영화배우들의 사생활을 촬영하는 필 래미,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수영하는 모습을 찍은 이탈리아인 아드리아노 바르톨리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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