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 원년 '왕중왕'서경 제1회 휠라배 4대 PC통신 최종결선
넷츠고 7점차 제치고 정상...김완종·박인숙 개인전 우승
유니텔이 「서울경제 제정 제1회 휠라배 4대 PC통신골프대회」 왕중왕을 가리는 최종 결선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김완종(하이텔)씨가 남자부문 1위의 영예를 안았고, 박인숙(넷츠고)씨는 여자부문 1위에 올랐다.
유니텔은 28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태영CC(파72)에서 18홀 스트로크플레이에 따른 조별점수제(1위 4점, 2위 3점, 3위 2점, 4위 1점)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참가자 40명이 모두 112점을 얻어 104점을 기록한 넷츠고를 8점차로 따돌리고 원년 왕중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서울경제신문과 휠라코리아가 공동주최하고 골프인터넷 사이트 골프스카이(WWW.GOLFSKY.COM)가 후원한 이 대회에는 각 PC통신동호회별로 예선전을 치른 뒤 상위 35명과 운영진이 추천한 5명을 포함해 PC통신별로 40명씩 모두 158명(1명 불참, 1명 실격)이 참가해 동호회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쳤다.
특히 유니텔은 지난 4월 SBS배 4대 PC통신골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최강의 골프동호회로 군림하게 됐다.
유니텔은 트로피와 도시바 노트북 1대, LG29인치 TV, 캐디백(보스톤백 포함) 4개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어 하이텔이 92점을 얻어 3위를 차지했고, 천리안은 89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개인전 남자부문 1위를 차지한 김완종씨는 이날 버디3개, 보기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이븐파 72타를 기록한 가수 인순이 남편인 박경배(유니텔)씨를 1차로 꺾고 4대 PC통신골프동호회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김씨는 LG29인치 TV와 트로피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영빈(넷츠고)씨는 2오버파 74타를 쳐 3위에 만족했다.
여자부문 1위에 오른 박인숙씨는 이날 4오버파 76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박씨는 부상으로 트로피와 FILA드라이버를 받았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최창호기자 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8/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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