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유통(10090)이 14일 인수합병(M&A) 무산 소식이 악재로 작용, 사흘 동안의 상승행진을 마감하고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215원(14.68%)떨어진 1,250원으로 마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M&A를 위한 기업매각 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서를 검토한 결과, 적격업체가 없어 M&A 절차를 종결했다”며 “그러나 법원과 협의해 적절한 시기에 M&A를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태유통은 지난 97년 부도가 나 관리종목에 지정됐으며, 2000년10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