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4월14~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6,000건감소한 33만9,000건으로 지난 3월9일 이후 6주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5만건보다 적은 것으로 기업들이 현재의 고용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충분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 청구건수도 36만2,000건에서 35만7,500건으로 감소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300만건까지 내려가 306만건이던 시장 예상치와 2주일전의 309만3,000건보다 줄었다. 이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거의 5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가이 버거 R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의 직원 해고상황은 다소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문제는 고용상황이 아직까지 충분히 좋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