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335억원을 투자해 12인치 웨이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삼성전자는 6일 경기도 화성의 반도체 공장 12ㆍ13라인의 골조공사를 위해 1,335억원을 투자키로 지난 5일 열린 경영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12ㆍ13라인에서는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투자액은 종전 반도체 투자금액 4조900억원에 포함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골조 공사에 이어 내년 장비 입고 등을 통해 12인치 웨이퍼에 대한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도체 경쟁업체들이 시황 부진으로 12인치 투자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추가 자금 투입을 통해 시설 투자에 나섬에 따라 업체간 기술 및 생산력 격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