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볼쇼이 아이스 발레단 4번째 내한공연

9월9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93년을 시작으로 97년과 99년 내한한 바 있는 볼쇼이 아이스 발레단이 지난 18일부터 9월 9일까지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네 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및 유럽대회 챔피언과 구 소련 챔피언 등을 휩쓴 이고르 보블린이 이끄는 볼쇼이 아이스 발레단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과 세계 무대에서 쌍벽을 이루는 단체. 이번 '볼쇼이 온 아이스(Bolshoi on Ice) 쇼'에서는 예술감독 보블린의 연출로 '정글의 소리' '러시안 댄스' '오페라의 유령' '곰 댄싱' 등의 주제로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정글의 소리'는 정글의 왕 사자를 시기하는 흑사자와 하이에나가 사자를 없애려 하지만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다시 함께 평화롭게 살아 간다는 내용. '오페라의 유령'은 원작 뮤지컬을 각색, 7m에 달하는 붉은 망토와 마술사의 봉을 이용한 마술쇼를 더한 작품으로 지난 94년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우승한 알렉세이 우마노프가 출연한다. 세 마리의 불곰들이 펼치는 아이스 서커스와 조성모의 '가시나무', 김건모의 '짱가'에 안무한 2인무, 군무 등이 이어진다. 평일 오후7시30분, 토요일 오후4시ㆍ7시30분, 일ㆍ공휴일 오후2시ㆍ5시30분. (02)762- 081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