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N세대 공약 눈높이 광고 화제
헤드카피 대신에 장미를 뜻하는 기호(e모콘)를 나열해 여자 친구에게 장미 100송이를 보내는 휴대폰 광고, 남녀가 마주보며 사랑을 나누는 것을 표현한 IMT_2000 광고….
LG전자가 인터넷 세대들만 알아볼 수 있는 특수기호(e모콘)를 사용한 이색광고로 n세대의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매월 5,000만원의 광고비를 들여 서울 지하철 5호선과 대구 지하철 1호선에 휴대폰·MP3플레이어·DVD플레이어 등 n세대용 디지털 제품광고와 IMT_2000과 기업 이미지 광고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n세대 전용언어인 e모콘(컴퓨터 자판부호와 특수부호를 사용한 상징언어)을 그대로 광고카피에 사용하는게 가장 큰 특징.
이 광고를 기획한 LG애드 고봉환(高奉煥) 부장은 『지하철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n세대의 언어를 통해 LG의 디지털 기술이 주는 느낌을 전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조영주기자
입력시간 2000/10/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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