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총 예산 26억원의 ‘중국 인증 집중지원 사업’을 새롭게 마련하고 1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지원 기업 100곳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전자 분야 CCC(강제인증), CQC(자율인증) 및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등 CFDA(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인증획득에 필요한 기술컨설팅, 시험검사, 등록대행을 일괄 지원하며 인증 획득을 위한 소요 비용의 70%(약3,000만~1억원 한도)까지 대준다. 이밖에 환경·보건·소방·노무·조세 등 기업운영에 필수적인 5개 분야의 법규 및 기업 문의에 대한 솔루션도 검토보고서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까다로운 인증제도 등 중국의 높은 비관세 장벽으로 시장 진출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중소기업이 인증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