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연금 투자수익률 지난해 5%대에 그쳐

국민연금기금의 지난해 주식투자 수익률이 5%대로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발표한 ‘2006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 성과 평가안’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투자 수익률은 5.49%로 전년의 주식투자 수익률(57%)에 비해 10분의1 수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이 집중 투자한 우량주들의 상승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채권투자 수익률 등이 늘면서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전체 수익률은 5.77%(수익금 10조1,043억원)로 지난 2005년 수익률 5.61%(수익금 8조2,125억원)에 비해 근소하게 증가했다. 한편 올 4월까지 적립된 국민연금기금은 총 199조5,937억원으로 금융 부문에 198조8,956억원이 운용되고 있다. 부문별로는 국내채권 76.4%, 국내주식 12.5%, 해외채권 8.3%, 대체투자 1.6%, 해외주식 1% 등의 비율이다. 보건복지부 연금재정팀의 한 관계자는 “올 1~4월 국민연금기금의 금융 부문 수익은 4조5,259억원으로 기간수익률은 2.35%”라며 “벤치마크 수익률(2.3%)을 0.05%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