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재를 찾습니다] 씨멘스

엔지니어링 세일즈분야 경력자'한번 들어오면 평생 머물고 싶은 곳' 한국에 들어온 지 내달로 꼭 30년이 되는 세계적인 전기ㆍ전자업체 씨멘스는 전통 독일 기업 특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급격한 변화는 없지만 꾸준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회사다. 채용방식은 다른 외국기업과 마찬가지로 수시채용. 특별히 공채를 하지는 않고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분야의 인재를 발탁한다. 일년에 10~20여명 정도, 주로 엔지니어링 세일즈 분야 경력 사원을 뽑는다. 김기정 인사팀 과장은 "전기ㆍ전자분야를 전공한 2~3년 경력의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면 딱"이라며 "세일즈 엔지니어를 도와주거나 마케팅 관리를 할 수 있는 여성 커머셜 어시스턴트는 환영"이라고 말했다. 씨멘스는 연봉제가 중심이지만 특별 상여금 지불등 나름의 급여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서울 사무실에만도 25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10여명을 훨씬 넘을 정도. 로 자신의 이력과 희망하는 분야를 써서 보내면 채용ㆍ인사 담당자가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필요에 따라 인터뷰한다. 씨멘스는 지난해 약 7,000억원의 매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씨멘스 전세계 매출에 비하면 1%도 채 안된다. 최근 제품 홍보가 부쩍 눈에 띄는 전구업체 오스람도 알고보면 씨멘스가 100%지분 투자를 한 회사. 한국에는 현재 1,200여명의 직원이 전자부품과 발전설비, 공장자동화,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귄터 슈스터 씨멘스 사장은 현재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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