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게임빌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34%(200원)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빌은 장 초반 7%대의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결국 소폭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컴투스는 오히려 전 거래일보다 5.73%(1,650원) 내린 2만7,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게임빌이 컴투스 인수를 통해 외형확대에 나서면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신규게임의 성과가 부진하고 컴투스 대주주의 지분 매각 우려가 있어 단기적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이 컴투스 인수를 통해 외형을 키우는 것은 긍정적이다”라며 “하지만 모바일게임 산업 경쟁과열에 따른 3ㆍ4분기 실적과 신규게임 성과부진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