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바코 "중기 방송광고 제작비 50% 쏩니다"

3월부터 방통위와 지원 사업

TV 5000만원·라디오 500만원까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중소기업 방송 광고 제작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18일 코바코에 따르면 코바코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이달부터 중소기업 방송광고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골자는 재정 부담 때문에 방송광고를 하지 못하는 우수 중소기업에게 방송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하는 것. TV광고는 5,000만원, 라디오 광고는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코바코 관계자는 "특히 방송사별로 시행하고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비 할인 혜택'까지 받는다면 우수 중소기업의 경우 최소한의 비용으로 마케팅 역량 향상과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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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대상 우수 중소기업은 벤처, 이노비즈(기술혁신기업), 메인비즈(경영혁신기업), 녹색인증 중소기업, 우수 Green-Biz, IP(지식재산) 스타기업 중 하나 이상의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으로 최근 1년 간 지상파 방송사나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방송광고를 하지 않은 기업이다.

신청 방법은 코바코 홈페이지(www.kobaco.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방송광고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무료로 받는다.

그간 방송광고 할인 등 코바코의 중소기업 우대 제도로 성장한 중소기업으로는 천호식품, 바디프랜드, 호성테크 등이 있다. 코바코는 지난 해 총 131개사에서 107억원을 지원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천호식품의 경우 20억원 가량 방송광고를 지원받아 광고 후 매출이 88%나 성장했다. 스노우폴도 마찬가지로 방송광고 지원 후 매출이 400% 늘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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