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부품 협력사들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쌍용차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쌍용차 협력사 상하이 자동차부품 전시회’를 열고 중국 진출 글로벌기업들과의 활발한 상담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와 대주주인 상하이차그룹이 공동 개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금속 부문 8개사, 화학 부문 5개사, 전자 부문 5개사, 파워트레인 부문 2개사 등 총 20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참여 업체들은 상하이차그룹 본사, 상하이GM, 상하이폴크스바겐, 상하이모터 승용차부문 등을 직접 찾아 제품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 등을 협의했다.
쌍용차는 “이번 활동은 협력사들에게 새로운 시장개척의 발판을 제공하고 핵심역량 및 경영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완성차 업체와 협력 업체의 상호 경쟁력을 강화하는 ‘윈-윈 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필립 머터우 쌍용차 대표이사는 “앞으로 상하이차그룹과의 시너지 창출 노력을 통해 쌍용차 협력사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