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책] 키워드 미국영어

박노황 지음, "미국 알아야 미국말이 트인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제도교육을 통해서만 최소한 10년 이상을 영어에 매달리고도, 미국인을 만나면 입에 자물쇠가 달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더욱이 유학을 위해 수년간 영어회화를 연마해도 막상 미국에 건너가면 아무 것도 들리지 않더라는 고충을 털어놓는 이들이 많다. 미국의 정치ㆍ역사ㆍ문화 분야의 핵심단어만 추려 모은 영어학습서 '키워드 미국영어'는 미국을 이해해야 미국영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집필된 책이다. 저자 박노황씨는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십 수년간 언론에 종사해 온 기자. 영어라면 '동년배 최고'라고 자부하던 저자는 지난해 연수차 미국에 갔다가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 미국영어가 귀에 안들어오더라는 것이다. 자신의 문제점이 '키 워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데 있었음을 자각한 저자는 당장 미국영어의 키 워드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책에는 미국인들은 자연스럽게 말하고 이해하지만, 미국의 역사와 문화에 낯선 우리에게는 학습이 필요한 핵심 키워드 900개가 담겨있다. 저자는 "이 책으로 영어공부를 하면, 미국인들로부터 유식하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