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1월 29일 볼만한 TV프로*

■실속TV 시선집중(SBS 오전11시)'행복한 티타임'에서는 각 공간마다 뚜렷한 개성이 돋보이는 퓨전 스타일의 집을 찾아가 본다. 툇마루가 있는 한옥식의 안방서부터 로맨틱한 주방, 현대적인 거실까지 동서양의 모든 스타일을 조화롭게 소화해낸 집을 방문한다. 또 신문지, 우유팩 등의 종이를 이용하여 생활소품을 만들 수 있는 지호공예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피아노(SBS 오후9시55분) 천신만고 끝에 혜림(조민수)과 결혼한 억관(조재현)은 새로운 사람이 되고자 이력서를 들고 집을 나서지만 학력이 모자라 뜻대로 되지 않는다. 우연히 버스에서 옛날의 보스 였던 학수(임동진)를 보게 되고 도망을 치지만 학수에게 잡힌다. 출소 후 새사람이 된 학수는 그를 자신의 제과점에 취직시키는데.. ■TV, 책을 말하다(KBS1 오후10시) '과학으로 세상읽기 -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신비한 자연과 거대한 우주 등 난해한 주제에서 벗어나 우리 주변의 작고 사소한 일들로 시선을 돌린 과학 서적. 서태지의 헤어스타일, 비틀즈 음악, 주가변동, 교통혼잡 등 어울리지 않는 듯한 화두를 꺼내 과학을 이야기한 책으로 과학하면 교과서만 떠올리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깬다. ■우리시대(MBC 오후7시25분) '아홉살 상호의 인생'. 아동 노숙자들의 실태를 조명한다. 6살부터 집을 나갔다는 상호는 가출 경력 4년차의 베테랑 노숙자. 생계수단으로 선택한 앵벌이로 하루에 6,7만원까지 버는 날도 있다. 가정의 그늘 아래서 보호받아야 할 어린 아동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는 무엇이며 그들 눈에 비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지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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