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반도체시장 '장밋빛 전망' 잇따라

반도체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있다. 8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시장전망 자료를 통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내년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2007년에는두자릿 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STS는 세계 반도체시장이 2005년 2천270억달러에 이어 내년에는 8% 증가한 2천452억달러, 2007년에는 2천712억달러로 두자릿수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성장은 PC, 디지털 가전, 모바일 제품의 꾸준한 수요증가에 따른 것으로, 지역별로는 중국이 포함된 아시아 지역이 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WSTS는 "내년 반도체 시장에 대한 이번 전망은 지난 5월에 발표한 전망보다 소폭 상향 조정된 것"이라며 "과거와 같이 역성장한 후 성장세를 회복하는 사이클 변동없이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김일웅 상무는 최근 출입기자 대상 강연회인 화요포럼에서"올해 전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낸드플래시의 가격이 40%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낸드플래시의 시장규모는 수요 급증으로 인해 지난해(70억달러)보다 43% 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의미다. 김 상무는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61%(자체분석)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올해 낸드플래시 매출이 6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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