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02540)가 24일 거래소 시장에서 하이닉스를 제치고 거래량 1위에 올라섰다.
고제는 이날 단기급등(지난 이틀간 연속 상한가 행진)에 따른 차익매물이 대거 쏟아져 전일보다 75원(10.64%) 떨어진 63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541만5,907주로 하이닉스(2,579만4,099주)보다 1,962만1,808주나 많았다. 고제의 거래량은 거래소시장 전체 거래량의 10.24%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하이닉스의 주가가 감자이후 상승세를 보여 액면가를 회복함에 따라 개인들의 매수세가 1,000원 미만인 종목으로 몰리면서 고제가 단타매매 대상으로 부각됐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 회사의 지난 1ㆍ4분기 매출액은 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63%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1억5,000만원으로 55.8% 감소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