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와 벅스인터랙티브의 주가가 합병설로 크게 출렁였다. 소리바다가 지난달 인수를 공시한 만인에미디어 역시 널뛰기 장세에 동참했다.
7일 소리바다와 벅스인터랙티브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양사의 합병 추진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날 소리바다는 합병설로 인해 오전 한때 11.01% 오른 1,815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0.61% 내린 1,625원에 마감했다. 벅스인터랙티브, 만인에미디어의 주가도 각각 13.10%, 6.0%까지 급등했으나 장 중 약세로 돌아서 4.76%, 2.80% 떨어졌다.
소리바다는 최근 벅스의 콘텐츠 공급을 담당했던 디지털 음원유통업체 만인에미디어를 인수하고 벅스, 엠아이자카텍 등과 신규 음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소리바다와 벅스인터렉티브의 합병 가능성이 꾸준히 대두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