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FOMC 개최 이후 실망매물이 출회됐던 미국증시가 장중 반등을 시도하는 지지력을 보여주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소)
헌재 거래소 시장은 외국인이 사흘만에 소폭 매수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종합주가지수는 하루 만에 강한 반등을 보이며 860선에 올라서 있습니다.
거래량이 크진 않지만 외국인들이 소폭 매수우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관과 개인 등 여타 투자주체들의 심리도 호전되어 가는 양상입니다.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의 현대차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되며 자동차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대우종합기계를 필두로 기계 업종도 3%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50위권 종목들도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1%이상, 국민은행, 현대차 우리금융 등이 3-5%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시장과 함께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제약을 제외하곤 전업종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건
설과 비금속,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업종 등이 견조한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옥션이 약보합에 머물고 있지만 KTF,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등 통신서비스 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고, 외국인 매수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NHN도 4%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들의 전자통장 제도 도입 확산 소식에 KDN스마텍, 하이스마텍, 케이비티 등 스마트카드 업종이 상승하고 있고, 휴대폰부품, 보안솔루션 업체들의 강세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미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간만에 기술주을 중심으로 아시아 증시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일본, 한국, 대만 모두 기술주 및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투자전략)
테러위협으로 어수선한 미국 증시가 FOMC 성명서 발표에서도 신규고용체용이 지체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 국내증시는 상승흐름을 견조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시장의 안정세와 투자심리의 회복 여부가 우리시장에서 견인력을 행사하는 외국인 매매와 연관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외국인투자가들의 방향성 확인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섣부는 매수보다는 모멘텀 부진과 함께 조정의 폭과 기간을 염두에 두는 시장 대응이 필요해 보이며, 여전히 낙폭과대 우량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요망된다 하겠습니다.
[대우증권 제공]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