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0번째로 안정적인 인수합병(M&A)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언스트앤영이 공개한 카스경영대학(Cass Business School) M&A 성숙도 지수(M&A Maturity Index)에 따르면, 한국은 종합평점 1.7점을 받아 전세계 175개국 중 싱가포르 및 호주, 핀란드 등과 공동으로 10위에 올랐다. M&A성숙도지수는 평점이 1에 가까워질수록 성숙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1.5점의 평점을 받은 일본은 미국과 공동으로 3위에 랭크됐다. 중국은 급격한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평점 2.2점에 그쳐 전체 29위를 나타냈다.
M&A 성숙도 지수는 런던시티대학(City University London) 내 카스경영대학 M&A 연구센터(MARC)가 개발한 것으로 개별 국각의 M&A 활동 촉진 및 지속 능력, 환경, 개선 영역 등을 함께 보여준다. 언스트앤영은 후원사로 참여했다. MARC는 평가에서 규제 및 경제, 금융, 정치, 기술, 사회ㆍ문화 등 각 영역별로 1~5점까지 점수를 매기고 평균치를 통해 국가 순위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