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도차량 통합법인 부실자산 처리 타결

철도차량 통합법인 부실자산 처리 타결연말까지 1억6,000만弗 외자유치등 합의 철도차량 통합법인의 부실자산 처리문제가 채권단과 현대정공·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 등 출자 3사간의 합의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통합법인은 지분 50% 범위 내에서 올해 말까지 1억6,000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기 위해 프랑스 알스톰 등의 외국업체와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8일 오전10시 산업은행에서 열린 통합법인 사업구조조정 위원회에서 철도차량 3사는 한진 소유의 경북 상주 부동산과 공장 등의 자산을 통합법인에 넘기는 대신 평가액 322억원에 대해 각각 3분의1을 분담, 출자하기로 했다. 통합법인으로 이관된 현대정공의 영업권(350억원 상당) 가운데 현대정공과 통합법인간 기술 이전 계약(20억원)을 인정하고 나머지 330억원에 대해서는 출자 3사가 지분비율에 따라 출자 방식으로 부담한 뒤 감자 조치하기로 했다. 출자 3사가 이미 수주한 적자 사업의 손실분은 당초 618억원으로 평가됐으나 재평가에서 현대정공 112억원, 대우중공업 32억원, 한진중공업 301억원 등 445억원으로 줄어들어 출자 3사의 부채 부담이 덜어지게 됐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8/08 18:5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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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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