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우자판, 연말 워크아웃 졸업

GM-대우車 출범 앞두고 오토리스시장도 진출대우자동차판매가 올 연말까지 워크아웃을 졸업한다. 이동호 대우자판 사장은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오토리스(Auto Lease) 업무 조인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권단측에서 GM-대우차 출범 이후 남아있는 부채를 재조정, 워크아웃을 졸업하는 방안을 제시한 상태"라며 "연말까지는 워크아웃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연말까지 캐딜락ㆍ사부 등 GM 차량을 900대 가량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GM-대우차 및 GM의 수입차 판매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다른 수입차 판매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련 대우자판은 폴크스바겐을 수입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한편 대우자판은 이날 이종석 LG카드 부사장, 구자준 LG화재 사장, 정락초 서울자동차경매 사장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 조인식을 갖고 오토리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오토리스는 자동차를 리스 회사가 구입, 매월 정해진 리스료를 받고 고객에게 대여하는 사업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대우자판은 '새로운 리스'라는 명칭의 이 상품을 통해 차량판매ㆍ정기점검ㆍ등록 대행ㆍ신차교환 서비스 등을 수행하며 ▦LG카드는 리스료 및 자동차세 등의 세금관리 ▦LG화재는 보험ㆍ사고처리 ▦서울자동차경매는 중고차량 처분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GM-대우차 출범을 앞두고 내수시장 기반 확보에 초점을 맞춰 ▦리스료를 최저화했고 ▦리스료 중 차량 가격은 균등 납부하되 부대비용(등록세ㆍ취득세ㆍ자동차세 등)은 고객이 편리한 시점에 내도록 해 초기부담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1,960만원짜리 중형차를 구매하면 기존의 리스 상품에 비해 3년간 335만원을 절감할 수 있고, 할부로 구매했을 때보다도 221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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