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7일 사상 최악의 원유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당한 충남 태안군에 임직원들이 모은 재해성금 1억원과 방제복 5,000벌을 기탁했다.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의 주된 업무가 물을 관리하는 일이어서 이번 사고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태안을 살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재해성금을 모으게 됐다”며 “앞으로 태안의 청정해역을 되살리고 태안 주민이 활력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