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관 고가우량주 매입 확대/평균매매단가 상승세

주식의 평균 매매단가가 높아지고 있다.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일 주당평균매매단가는 전날보다 5백29원이나 높아진 1만8천7백93원을 기록해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매매단가는 지난달 하순까지 1만4천∼ 1만5천원대에 머물렀으나 1월28일 1만6천52원, 1월31일 1만7천7백64원, 2월1일 1만8천2백64원 등으로 꾸준히 상승세에 있다. 거래량은 지난달 중순 4천만주대를 오르내렸으나 최근에는 2천7백만∼ 3천1백만주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으나 거래대금은 5천억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들어 고가우량주에 대한 거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은행주 등 저가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대신 기관성 매수세가 고가우량주로 몰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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