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애플사 아멜리오 회장/1년반만에 사임

【뉴욕=김인영 특파원】 길버트 아멜리오 미애플컴퓨터사 회장이 8일 단행된 중역진 인사에서 1년반만에 사임하고 공동창업자인 잡스씨는 일시적으로 경영을 총괄하는 잠정 경영체제가 정착하게 됐다. 잡스씨는 애플사의 창업자로 그동안 이사회의 반대로 회사를 떠난 적이 있으나, 올해초 아멜리오 회장의 지원을 얻어 애플사로 복귀했었다.애플사는 이날 잡스의 경영참여권 확대로 단행된 중역진 인사에서 후임 회장이 임명될 때까지 재정담당 이사로 프레드 앤더슨에게 잠정적으로 책임을 맡도록 했다. 지난 96년 2월 마이클 스핀들러 전 회장의 후임으로 취임한 아멜리오 회장은 1년반만에 물러났으며 엘렌 핸콕 기술담당 이사도 동반 사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