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다우 9900 회복ㆍ나스닥 강보합

다우지수 9930.82 +57.40 (+0.58%)나스닥 1968.8 +8.55 (+0.44%) S&P500 1069.72 +4.99 (+0.47%) 미국 증시 동향 : 중 혼조세, 장 막판 강세.. 다우 9900 회복, 나스닥 강보합. - 블루칩의 상승과 기술주들의 막판 뒷심 발휘로 상승 마감. 나스닥은 전일 전고점 돌파 실패의 후유증을 극복하며 강보합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9900선을 상회. 블루칩은 상승권에 머문 반면 기술주들은 오후 일시 하락 반전하는 등 시소게임을 벌인 후 마감 30분을 남기고 오름세로 복귀,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 증시는 초반 시스코 시스템즈와 퀄컴 등의 강세로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하는 양상. 블루칩들은 비교적 견조하게 강세를 유지한 반면 기술주들은 하락반전 후 방향성없이 등락을 보인후 장막판 반등. 오늘 장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인텔이 장막판 반등하면서 기술주들을 끌어올렸고 이것이 나스닥지수를 상승세로 전환. - 이날 장 중 혼조는 소매점들의 판매 및 전망이 엇갈린 데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이 다시 증가해 추격 매수를 자극할 만한 호재가 부족한 때문으로 풀이. 내일로 예정된 11월 고용 지표를 지켜 보자는 관망세도 영향을 미침. 고용지표는 다음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은 물론 경기 흐름에 대한 판단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 전문가들은 내일로 발표가 예정된 11월 실업률과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개시장정책위원회 등을 앞두고 다소간의 숨고르기가 필요하다고 지적. - 채권은 반등했고, 달러화는 혼조세. 엔화에 대해서는 하락했으나 유로화에 대해서는 5일 만에 상승. 유가는 OPEC이 생산량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한 가운데 상승. 금 값은 하락.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는 정유, 텔레콤, 설비 등이 강세, 반도체, 금 등은 부진. ( 주요 반도체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52주 최고치를 경신한 뒤 되밀려 0.8% 하락한 515포인트로 마감. 인텔 : 0.6% 상승. 장 마감후 분기 실적 전망을 제시하는데 긍정적인 예상이 잇따름. 전문가들은 인텔이 4분기 매출 예상치를 기존 81억∼87억달러에서 85억∼88억달러로 올릴 것으로 전망. (시간외거래에서 분기매출목표 수정 발표하며 3%대 하락중)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 2.3% 하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2% 하락. ( 주요기술주 ) 시스코 시스템즈 : 2.9% 상승. 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 메릴린치는 시스코의 내년 제품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 야후 : 1.5% 상승. 사운드뷰증권이 야후의 올해 순익전망치를 종전의 주당 55센트에서 59센트로 상향. 퀄컴 : 10% 상승. 개장 전 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당초 37~40센트에서 47~48센트로 높여 잡았고, 매출도 전분기에 비해 36~38% 증가할 것으로 예상. JP모건은 퀄컴의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 ( 소매주 ) 월마트 : 0.6% 상승. 추수감사절 연휴에 1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 `블랙 데이`를 기록했고, 11월 미국 동일점포 매출이 3.9% 증가했다고 발표. 동일점포 매출은 당초 예상했던 수준. 타겟 : 2.4% 상승. 동일점포 매출이 6.2% 증가. 코스트코 : 1.0% 상승. 11월 동일점포매출이 17% 증가. 홈디포 : 1.9% 하락. 시어즈백화점 : 4.1% 하락. 갭 : 0.1% 하락. 베스트 바이(전자소매점) : 5.7% 하락. 11월 동일점포 매출이 8.6% 늘어났다고 발표했으나 당초 주당 35~37센트에서 33~38센트로 조정. 경제지표 동향 :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치 상회. - 주간 신규실업 청구건수 : 노동부는 개장 전 주간 실업 수당 신청이 1만1000명 증가한 3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지만 고용 안정의 기준선 40만 명은 하회. 주간 변동을 줄인 4주 이동평균치도 3000명 늘어난 36만2000명을 기록. 전문가들은 다음 날 11월 고용지표가 중요하기 때문에 실업 수당신청 증가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함. [대우증권 제공]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관련기사



양정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