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토피아] SKT, 데이터통신 매출 활성화 주력




SK텔레콤의 올해 최대 목표는 데이터 매출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이다. 하반기부터 서비스하는 초고속 이동통신(HSDPA)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린다면 지난 해부터 닦아놓은 콘텐츠 업체들과의 제휴를 앞세워 데이터 통신시장에서 우위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내 시장의 성장세 둔화를 보완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신배 SKT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도 “데이터 통신의 활성화와 적극적인 해외 진출만이 매출액 10조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SKT는 지난 해 매출 중 30% 정도를 데이터에서 달성할 정도로 데이터 통신분야를 키워나가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HSDPA가 본격화되고 지난 해 인수한 e러닝 업체 이투스, 음반업체 YBM서울음반, 지분참여를 한 엔터테인먼트업체 IHQ 등 다양한 콘텐츠업체들과 위성DMB사업자인 자회사 TU미디어 등과 시너지효과가 높아지면 SKT는 그저 이동통신회사가 아니라 종합 멀티미디어 서비스 업체로 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또한 베트남, 미국 등 해외법인의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1위 사업자라는 지위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통신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