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쇼핑몰 장사 잘된다

경기회복·소비증가등 영향 매출 크게 늘어인터넷 쇼핑몰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몰ㆍ인터파크 등 인터넷 쇼핑몰들이 올 들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키면서 매출이 늘고있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의 경우 지난 5월 매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 증가한 250억원에 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인터넷 쇼핑몰중 최초로 흑자를 달성한 삼성몰은 이로써 지난 1~5월 매출 누계가 1,200억을 돌파했으며, 순이익 누계는 13억원에 달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별 매출구성 비율은 가전제품이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패션ㆍ스포츠가 20%, 식품ㆍ 생활이 19%, 컴퓨터ㆍ통신이 13%, 이사ㆍ 웨딩ㆍ여행 등 서비스 상품이 13%, 가구ㆍ인테리어가 8%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5월 한달간 10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이를 전년 회계기준과 동일한 총액매출로 환산하면 약 150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 매출 73억2,000만원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다. 이 회사도 가전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40%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PCㆍ주변기기 20%, 아동ㆍ 식품ㆍ 레저 상품군이 11% 로 뒤를 이었다. 인터파크는 지난 6월 1일 창립 6주년을 맞아 단행한 영업중심 조직 개편과 수익성 제고 노력 ㆍ 월드컵 입장권 추가판매 수익 등에 힘입어 6월엔 계획대로 손익 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디투디(www.skdtod.com)도 5월 매출 130억원에 순익 3억3,000만원의 실적을 올려 올 매출 누계 560억원에 순이익 14억원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몰 서강호 상무는 "전체 경기회복과 소비증가 등의 외적 요소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내적 요소들이 잘 맞아 떨어진 덕분"이라며 "매출과 순익 목표가 초과 달성되고 있어 연말에는 기대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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