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카메라폰 美서 인기몰이

LG전자가 카메라폰을 앞세워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미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공급하는 멀티미디어 메시징서비스(MMS) 기능의 카메라폰(모델명 VX-6000)이 한달 평균 3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최근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지에 다양하고 편리한 카메라 기능과 부드러운 원형 디자인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금주의 제품`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LG전자는 또 지난 6월 러시아에 처음으로 휴대전화의 액정화면이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스위블 폰(모델명 LG-G7100)을 출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모로코 등으로 카메라폰 공급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카메라폰의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중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 스위블 폰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전세계 10여개국에 카메라폰을 수출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휴대전화 수출 물량 중 카메라폰의 비중을 4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관련기사



김호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