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단정보통신, 인도시장 진출 본격화

디지털 셋톱박스 업체인 한단정보통신(대표 백운돈)은 인도의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시티케이블(SITI CABLE)사에 제품을 공급키로 하는 등 인도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시키케이블사는 델리와 뭄바이에 사업 기반을 두고 있는 복수케이블방송사업자(MSO)로 지난해말 기준으로 55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 최대의 MSO이다. 인도 케이블방송은 인도 정부의 강력한 디지털 전환정책에 따라2003년 7월부터 디지털방송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단정보통신은 인도 디지털방송서비스 착수단계부터 셋톱박스 개발 및 공급권을 확보해 앞으로 시티케이블사의 55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인도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5월에 15억원 가량의 초기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앞으로 매월 공급물량을 늘려나가 9월부터는 매월 50억원 수준까지 거래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1,560억원의 매출과 130억원의 영업이익을 겨냥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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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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