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獨 지멘스, 인피니온 주식 대량매각

430만주... 지분 12.55%로 낮아져독일의 전자업체인 지멘스가 자회사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의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 지멘스는 지난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하 연기금펀드인 지멘스 도메스틱 펜션 트러스트가 430만주의 인피니온 주식을 6,580만 유로(6,45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지멘스 연기금펀드의 표결권이 있는 인피니온 지분은 종전 13.2%에서 12.55%로 낮아졌으며, 지멘스가 보유하고 있는 12.45%의 지분과 함께 지멘스 그룹의 총 지분 비중도 25%로 떨어졌다. 지멘스는 또 앞으로 인피니온의 지분을 모두 처분할 것이라고 밝혀 주식 매각 작업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지멘스의 하인리히 폰 피에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난 2000년 3월 전세계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자회사인 인피니온의 성장이 가속화되자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했다. 뮌헨=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